강원·경남·제주 민미협 작가들 화천서 평화·사랑 리얼리즘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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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8 (화) 17면 -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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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남·제주지역 민미협 회원들이 화천에서 평화와 사랑을 말하는 전시회를 갖는다.

`화천 평화 미술-리얼리즘 상상력'展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화천군 화천갤러리에서 열린다.

박응주 미술비평가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황효창 전 강원민예총 회장을 비롯해 길종갑 전 강원민미협 회장, 제1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작가인 황재형 화가, 서숙희 박미란 화가, 정춘일 조각가 등 3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1990년대와 세기 전환기를 거치며 자본주의적 서사 속에 깊숙이 포섭된 우리 사회를 돌이켜보고, 또 무반성적인 한국 미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시작됐다. 우리의 근대 전체가 서구의 `수입산'으로 메워져 오고 있는 그곳을 화가와 조각가들은 `감각'을 둘러싼 전쟁터로 봤다.

박응주 전시기획자는 “물(水)은 인자하지 않아 급기에 저대로 가고자 하는 물길을 내고야 마는 정확한 상상력을 가졌으며, 예술가 역시 그 것을 염원하고 있다”고 했다.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화천청소년수련관 2층 세미나실에서 방담회가 열린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

                                 - 강원일보 2017년  8월 8일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1708070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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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8월 11일자  오 마이뉴스


자본주의의 서사에 무반성적인 한국 미술에 근본적 질문을 던지다

여름 유성우와 함께 하는 미술 전시, 화천으로 갈래요

 

결코 인자하지 않은 물이 가고자하는 물길을 내고야말 듯이, 리얼한 상상력으로 예술가들이 화천에서 평화와 사랑을 이야기한다.

      

위안부 할머니, 세월호, 촛불시민혁명 등 실천적 미술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을()과 함께 해온 민족미술인협회(이하 민미협, 회장 이종헌) 강원(회장 류재림), 경남(회장 성춘석), 제주탐라민미협(회장 김수범) 지회가 812일부터 21일까지 <화천 평화 미술 리얼리즘 상상력>을 강원도 화천군 화천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박응주(민미협, 미술비평가)기획자는 “4대강들에 대한 회복할 수 없는 죄업, 필설로도 표현할 수 없는 세월호의 슬픔과 분노에서 만나는 국가의 배신을 묵도한 그 나라에 사는 쇠잔한 국가의 주인들에 관한 이야기이다라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더군다나 화천은 6.25 전쟁 이후 많은 실향민들이 뿌리를 내리고 산 지역이라는 것만으로도 한국 현대사의 아픔이 묻어나는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우리 사회가 민주 사회로 거듭나면서 우리 예술가들에게 어떤 가치들이 아직도 소중한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는 기회로 삼은 전시라고 소개를 했다.

      

예술가는 사물들의 가슴속에 남았는 미처 하지 못한 말을 대신 하는 자로서 리얼리스트이기에 역사적이자 삶과 연대된 것으로 인간의 의식, 무의식적 저변에서 회한과 슬픔, 분노와 연민 같은 것과 무관할 수 없는 존재들이라며, 현대 사회의 예술이 미술로 가는게 아닌가 싶어 점검해보고자한다고 했다.

      

전시회가 오픈되는 12일 화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 2층에서는 <방담회>도 개최하는데 이 때즘 화천에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질 예정이라 유성우가 내리는 밤하늘과 인간의 창조성에 주목하는 리얼리즘의 상상력을 관람한다면 12조의 휴가를 즐길듯하다.

    


                                                -  오 마이 뉴스 2017년 8월 11일자   http://omn.kr/nx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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