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복 展
GOOD BYE BUSH!


1. 전시제목 : GOOD BYE BUSH!   (굿바이 부시!)

2. 전시기간 : 2008.12.18(목) ~ 2009.1.21(수)
             * 초대일시 : 12.18(목요일) 5:00 P.M
             * 작가와의 만남 : 2009.1.7 4:00 P.M

3. 전시장소 :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SPACE*PEACE
              110-170 서울 종로구 견지동 99-1 (조계사 건너편 전북한지 옆골목)
                        02-735-5811~2
                        www.peacemuseum.or.kr

4. 연락처 : 011-9292-1108
           digncom@yahoo.com . www.lart.co.krI


5. 전시 서문

                                                           한홍구 . 성공회대 교수

부시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2000년 말 부시와 고어가 겨룬 미국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지연되다가 고어가 패배를 선언했을 때, 사람들은 부시가 이렇게까지 우리의 일상을 뒤흔들어 놓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부시와 네오콘들의 외교정책은 9ㆍ11 테러를 낳았고, 우리는 다시 파병국가의 국민이 되었다. 이명복의 <굿바이, 부시> 전시회는 전쟁으로 시작해서 공황으로 끝난 부시의 시대를 화폭에 담아 통렬하게 꼬집고 있다. 이명복의 부시 그림은 부시의 임기가 끝나가면서 뒤늦게 그린 것이 아니라 9ㆍ11 테러 이후 쉬지 않고 계속되어 온 작업이다. 이명복의 작품은 얌전빼고 우아 떠는 ‘교양’이 넘쳐나는 그런 부류가 아니다. 일반인이 보아서 잘 이해가 되지 않고, 평론가의 설명을 들으면 더 헷갈리게 되는 그런 작품이 아니다. 그의 작품은 서슴없고 거침없고 에둘러 가는 것이 없이 직설적이다. 그의 작품은 민중미술 시절과 마찬가지로 미운 놈 미워할 줄 알고, 경멸해야 마땅한 자에 대한 통쾌한 야유로 가득 차 있다. 미국 대통령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리이지만, 부시만큼 전 세계 풍자적인 예술가와 만화가의 사랑을 받은 사람을 찾아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부시를 소재로 하여 참으로 다양한 작품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이명복의 부시 그림만큼 위대한 오만의 제국 미국을 이끄는 함량미달의 대통령 부시를 통렬하게 야유하면서도 미국의 본질을 폭로하는 작품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이명복은 앞을 내다보는 작가이다. 하늘을 나는 미친 소를 그린 <드디어 날다>를 2008년의 미국산 소고기 파동과 촛불 상황에서 보면 섬뜩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미국이란 거대한 나라에서 대통령 한 사람이 차지하는 역할은 어떤 것일까? 지긋지긋했던 부시의 시대는 끝나가고, 변화를 외치던 오바마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부시를 떠나보내는 이명복의 다음 작품에서 우리는 누구를 만나게 될까?
                              
                                                          

6. 작품 목록
   1) 아라비안나이트
      227 x 181 cm
      Acrylic on canvas

   2) 내가 최고!
      65 x 50 cm
      Acrylic on canvas

   3) 사랑해요
      60 x 45 cm
      Acrylic on canvas